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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정신과 25년 군명예로 제조업 20년 성공신화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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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15기) 신아그룹 회장 ‧ 조선대학교 ROTC 총동문회장

ROTC정신과 25년 군명예로 제조업 20년 성공신화 쓰다

 

“불확실의 시대일수록, 문무를 겸비한 ROTCian의 활약이 절실합니다.”

25년간 군에서 헌신한 ROTC 기무사 대령 출신으로, 예편 후 20년간 제조기업을 경영하며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킨 ‘2019 자랑스러운 ROTC 건설인상’의 주역 이승섭 회장.

조선대학교 ROTC 총동문회장 이승섭 회장은 무엇보다 25년 군 복무 중 단 한 명의 부하도 진급에서 누락시킨 적 없는 독보적 리더로 유명하다. 강인한 리더십으로 부하들을 이끌며 ROTC정신과 명예를 지킨 책임감이, 신아그룹의 제조업 20년 성공신화를 가능케 한 원동력이 되었다.

이승섭 회장이 진두지휘하는 신아그룹은 아파트와 공장, 학교 등 건물의 기초가 되는 콘크리트 파일(Pile)을 제조‧판매‧시공‧운송하는 제조그룹이다. 품질과 혁신, 현장을 강조하는 이승섭 회장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신아그룹에 성공DNA를 심었다.

2016년 모범납세자로 선정되어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한 이 회장은 지금까지 삼일장 2회, 보국포장 1회, 대통령표창 2회 및 2019 기술유공자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자랑스러운 ROTC건설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 콘크리트 파일(Pile)업계 선도하는 신아그룹 이승섭 회장을 통해, 창설 60주년을 맞은 자랑스러운 ROTCian의 긍지와 자부심을 상기해 본다.

Editor 이루리 · Photographer 이인영


 

“건물의 지지대가 되는 말뚝, ‘콘크리트 파일(Pile)’은 안전과 생명의 근간입니다. ‘신뢰의 제조기업을 만들겠다’는 패기로 2002년 신아산업개발을 세우고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올해 창립 만19주년을 맞은 신아는 충북 영동 청정지역에 소재하고 있다. 아파트, 공장, 학교의 골조에 쓰이는 신아의 PHC파일은 콘크리트압축 설계 초고강도 파일로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PHC파일, 초고강도 파일 제조업 20년째, 신아그룹의 역사에서 제조기업을 이끄는 이승섭 회장의 강한 자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신아그룹의 모태로 2002년 9월 설립한 신아산업개발(유)은 콘크리트 파일 제조‧판매 전문기업이다. 이어 2007년 2월 설립한 신아개발(주)은 철거공사와 석면해체, 그리고 파일시공 전문회사이며, 2014년 7월 설립한 (주)신아는 24시간 운송이 가능한 파일 운송업체이다.

이처럼 신아그룹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콘크리트파일 생산‧판매, 항타․철거공사, 운송이 가능한 전천후 기업으로, 30여개 건설사에 공기단축과 원가절감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패키지시스템(Total Package System)을 구축해 업계를 선도해 왔다.

 

25년간 단 한명의 부하도 진급누락 시킨 적 없는

滅私奉公의 리더십, 독보적 예비역 육군 대령

조선대학교 ROTC 15기로 임관한 이승섭 회장은 기무사, 정보사 등에서 25년간 군 특수 임무를 완수하고 대령으로 예편한 뒤, 사업가로의 변신에 성공한 滅私奉公(멸사봉공)의 독보적 리더다.

소대장 복무 후 1978년부터 국군기무사령부 정보 대공업무 및 정보사 정보부대장 등을 역임했고, 25년 군 복무 중 각종 훈련, 리더십 등 모든 분야에서 특출나 보안사에서 대령을 달고 국방대학원, 정보부장 등을 거쳐 2002년 예편했다.

무엇보다 이승섭 회장은 예편 때까지 단 한 명의 부하도 진급에서 누락시킨 적 없는 전무후무한 리더로 유명하다. 더욱이 진급에서 뒤쳐질 수 있는 삼사와 ROTC를 육사보다 먼저 대위, 소령, 중령, 대령, 별로 진급할 수 있도록 강하게 훈련시켰다.

이러한 책임감은 기업가로서 치열하게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어, 국가의 기간산업이자 모든 사업가들의 최종 목표인 제조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개척할 수 있었다.

사실 리더십의 정석을 배우고 사람관리가 주된 군인만큼 준비된 경영자도 드물다. 이승섭 회장 역시 ROTC 출신으로, 25년간 군생활을 했기 때문에 리더의 기본기를 갖출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굳은 각오에도 사업의 시작은 만만치 않았다.

신아의 시작은 부도로 오랜 기간 방치됐던 충북 영동군의 파일공장을 2002년 인수하면서였다. 2002년 12월 인수 당시 태풍 루사로 완전히 침수된 데다 장기간 생산시설을 방치해 한국산업안전관리공단으로부터 회복불능상태 판정을 받은 사업장이었다. 게다가 임금체불과 원자재 대금지연으로 신뢰가 추락해 직원들의 사기도 바닥을 치고 있었다.

 

 

‘불가능은 없다’

방치된 파일공장 인수해 제조업 뛰어들다

모두가 고개를 저은 사업장을 인수한 이승섭 회장은 우선 구성원들의 정신력부터 바로 세워야겠다고 결심했다. 고심 끝에 사훈을 ‘한마음․한가족․내회사’로 정하고 거처를 서울에서 영동으로 옮겨 직원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

“‘인연’이라는 말로밖에 설명할 수 없습니다. 무모한 도전처럼 보였지만, 직원들과 동고동락하며 인간적인 유대를 형성하며 사기진작에 공을 들였습니다.”

신아산업개발을 세운 이듬해인 2003년, 이 회장은 연매출 39억원을 견인했다. 초기에는 영업력도 변변찮고 유지하는 정도였으나,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해야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세웠다.

직원들과 합심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규모를 키워가며,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매출신장에 앞서 추가투자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생산부터 운송, 시공을 아우르는 토탈패키지시스템을 도입하는 큰 그림을 그린 것이다.

이 시스템의 실현을 위해 신아산업개발이 생산한 고강도 콘크리트 파일을 직접 토목공사 현장에 시공하는 신아개발(주)을 2007년 3월 설립했고, 그로 인해 창업 10년 차인 2013년에는 첫 연매출의 10배에 가까운 3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어 2014년 7월에는 파일을 공사현장으로 운반하는 운송기업 (주)신아를 설립함으로써 공사기간 단축과 원가 및 경비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이승섭 회장은 스스로의 피나는 노력과 더불어, 성공경험이 내재된 직원들을 적극 채용하는 방식으로 그룹의 볼륨을 키웠고, 지속적으로 설비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2014년 12월 45억원을 들여 주요 생산설비를 교체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설비자동화를 실현하였다. 덕분에 그동안 생산하지 못했던 대구경 파일을 제조하게 된 신아는 연간 50만톤 생산이 가능한 대규모 그룹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

통찰력과 리더십, 과감한 투자와 설비혁신으로 2015년 430억원, 2016년 510억원으로 연매출이 점차 증가했고, 이러한 성공경험이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영업력으로 확장되어 점점 성장 발전하는 회사가 되었다.


  

 

완벽한 품질경영으로 승부…

2019년 자랑스러운 ROTC건설인상 수상

‘불가능은 없다’는 경영이념으로 내실을 기하며 압도적 그룹으로 발전시킨 이승섭 회장은 완벽한 품질경영으로 승부수를 띄워, 괄목할만한 성장을 가능케 했다.

이러한 투지로 이승섭 회장은 2019년 1월 16일 ROTC건설인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자랑스러운 ROTC건설인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ROTC건설인상은 건설인연합회가 2006년 창립 이래 매년 ROTC를 빛낸 건 설인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으로, 2007년 김윤기(2기) 前건설교통부 장관, 2008년 이지송(1기) LH 사장, 2009년 이방주(4기) 제이알투자운용 회장, 2010년 이상대(9기) 삼성 ENG 부회장, 2011년 이종수(11기) 효성 건설부문 회장, 2012년 김현종(12기) 한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2013년 정수현(11기)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2014년 이신재(12기) 동서건설 대표이사 사장, 2015년 조종수(12기) 서한 대표이사, 2016년 최승호(11기)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명예회장, 2017년 이우식(16기) 한양건설 회장, 2018년 진철훈(14기) 동일건축 회장, 2020년 김동우(20기)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2021년 김재완(18기) 제이에스에스탑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직원들의 든든한 울타리 자처,

명예 사수 위한 각고의 노력 빛나

2021년, 신아그룹은 이승섭 회장이 영업일선에 나서지 않아도 연매출 1천억원을 달성할 수 있는 경지에 도달했으나, 차기 경영동력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시에 이 회장은 직원들이 협력업체와 당당히 응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울타리 역할에 충실한다.

한 분야 제조업을 20년간 꾸준히 키운 군 출신 기업가로는 가히 선도적이어서,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며 명예를 지킨 진정성이 업계의 모범이 되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원심력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고, 전국 중소기업 105개 분야 조합장과 이사장을 대표하는 일오단체장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특히 한국원심력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5대 핵심 조합으로, 군 출신으로는 최초로 이사장에 추대되었다.

ROTC모임뿐 아니라, 서울대 건설산업최고전략과정 CEO모임 등 건설관련 모임이 즐비한 이승섭 회장은 대부분의 모임 리더를 맡아 솔선하며 책임감 있는 태도를 견지했고, 여기에 월등한 제품력이 뒷받침되어 신아그룹은 제조‧판매‧시공‧운송까지를 모두 아우르며 파일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었다.


  

 

‘한마음․한가족․내회사’ 사훈으로

탄탄한 복지제도의 무노조 제조기업

이승섭 회장의 직원사랑은 각별하다.

무엇보다 의식주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직원들이 마음 편히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기본 환경을 조성하는 등 직원 복리후생에 정성을 쏟았다.

냉난방시스템, TV, 침대 등 첨단시설을 갖춘 원룸식 기숙사와 제철 식자재로 풍성히 차리는 구내식당 매끼 식사는 전체 근로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또 직원 복지후생과 자녀 학자금 지원을 위해 복지기금을 조성해 왔고, 코로나 직전까지 베트남, 일본, 제주도 등 꾸준히 전 직원 워크숍을 추진해 귀감이 되었다.

아웃소싱 없이 정직원들로 구성된 신아그룹은 제조기업임에도 노조가 없다. 이승섭 회장이 설립 초부터 가족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며 신아의 경영환경을 투명하게 공유해 왔기 때문이다. 주52시간, 중대재해법, 최저임금 등은 모든 제조기업의 고민이지만, 이 회장은 제도 안에서 직원들의 삶의 질을 유지‧향상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한편, 신아그룹 본사 1층에는 ‘한뫼 갤러리’가 자리잡고 있다. 콘크리트 제조공장 안 미술품 갤러리는 신아그룹이 유일할 것이다. 이는 콘크리트 잔해물에 노출된 제조환경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는 숨통을 트이는 환기구이자, 정신적인 자긍심의 원천이 되고 있다.

신아의 콘크리트 파일은 매월 전국 30여개 현장에 출하된다. 이는 곧 수십여 거래처에서 신아의 품질관리실을 방문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기업은 품질관리실을 공장안에 두지만, 신아는 사무동에 배치해 제조기업에 대한 이미지와 선입견을 바꿨다.

이는 “품질은 곧 정신”이라는 이승섭 회장의 경영이념을 드러내는 방증이라 할 수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통찰력,

치밀한 경영전략으로 성장한 신아그룹

매일 새벽 명상과 요가를 지속해 온 이 회장은 주말에는 거의 약속을 잡지 않고 등산을 한다. 눈여겨볼 것은 휴대폰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심지어 집무실에 PC를 없애 자연스레 인터넷을 하지 않으나, 다독가로서 다양한 분야의 양서를 속독해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20년간 경영을 하며, 숱한 위기 속에서도 가장 어려웠던 순간으로 사업초기 금전적인 고통을 꼽은 이승섭 회장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신아그룹을 부채 없는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먼저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 이 회장은 조급할 때일수록 한 발짝 물러나 현재의 위치를 냉정히 점검하고, 인생이나 사업의 흐름을 근본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000년대 중반 건설경기가 곤두박질 칠 때 목표치를 세우기에 앞서, 1년간 얼마의 손해가 발생할 것인가부터 계산했다”며, “아무리 어려워도 투자를 체질화하되,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는 이승섭 회장은 연간 임금을 확보한 뒤 경영에 몰두하는 치밀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 하나의 꿈 ‘스마트팜’

기후변화, 식량난 대처를 위한 6차산업

이승섭 회장에게는 또 하나의 꿈이 있다.

“기후변화가 심화되면서 향후 국가간 식량전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앞으로 열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는 기간을 10년이라고 내다본다면, 초석을 닦고 싶은 분야는 단연 6차 산업인 ‘농촌융복합산업’입니다.”

그중에서도 이승섭 회장은 최소한의 인력으로 운영이 가능한, 농업과 첨단 IT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팜(Smart farm)’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에서 각 시·도에 스마트팜 담당자를 두고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는 현실이다. 농촌이 대부분인 영동지역만 봐도 대부분이 영세농업이고, 정치인들의 공약에서도 농업정책을 찾기 힘들다.

이승섭 회장은 향후 신아그룹 인근에 스마트팜 기지를 조성하고 싶은 바람을 내비쳤다. 신아그룹이 위치한 충북 영동군 용산면 한석리 일대는 천혜의 농공단지 조건을 갖췄다. 바로 앞에 금강 상류에서 내려오는 1급수 농업용수가 사시사철 흐르고, 뒤로는 박달산이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이다.

나아가, 동남아시아에 거점을 마련하고 스마트팜과 농군학교를 활용한 첨단 농업기술을 전파해, 추후 닥칠 기후위기와 식량난에 대처하고자 한다.

“국가별 특성에 맞는 스마트팜 기지를 건설하는 방안이 글로벌 식량위기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머잖아 전 세계를 농업으로, 먹거리로 지배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누군가는 서둘러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승섭 회장은 충북 영동군과 스마트팜 관련 논의에 착수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후배양성‧장학사업에 깊은 관심

사업의 성장과 함께 충북 지역과 우리사회 곳곳에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온 이승섭 회장은 특히 인재양성에 관심을 집중하며 많은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ROTC장학재단 이사로 활약하며 후보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힘을 보탠 이 회장은 2019년, 미국 텍사스 A&M대학으로 리더십 연수를 떠나는 후보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기도 했다. 또한 조선대ROTC장학재단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창단 60주년을 맞은 2021년까지 상당액의 장학기금을 목표로 설정하고 솔선했다. 2020년 2월에는 “참전용사와 향군회원 자녀들의 장학사업에 써 달라”며 향군에도 1억원의 장학금을 쾌척한 바 있다.

“후보생 제복을 입는 것부터 일반 학생들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거치는 행운이고, 더욱이 군대는 다방면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추어진 기회의 산실입니다.”

이승섭 회장은 후보생교육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과 리더십, 자신의 장단점을 뚜렷하게 알 수 있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장교는 지시받는 위치가 아니라, 창의력을 발휘하는 지휘관으로서 20 대 중반부터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시작하는 셈이어서 배울 점이 많다.

“ROTC는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표현하는 이승섭 회장은 많은 후배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국가와 선배들이 더 관심을 갖고 격려해주길 바란다.


  

 

2016년 조선대 ROTC 총동문회장 추대,

500인 축제 등 6년간 자긍심과 화합 도모

조선대 ROTC 3형제(이승엽‧9기, 이승태‧21기)의 자부심이 남다른 이승섭 회장은 조선대 ROTC 15기 명예위원장, 대한민국ROTC중앙회 수석상임부회장, ROTC장학재단 이사 등으로 봉사했고, 2016년 조선대학교 ROTC 총동문회 21대 회장으로 추대되어 6년째 헌신하고 있다.

조선대 118 ROTC총동문회는 대한민국ROTC중앙회 발족과 맥을 같이 하여 오늘날까지 타 대학 ROTC동문회의 귀감이 되어 왔고, 군과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많은 동문들을 배출했다.

취임 후 직능별 조직을 만든 이승섭 회장은 5,000여명의 동문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후배간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은 물론, 60년 전통과 활동상을 후배들에게 넘겨줄 홈페이지를 개설해 기수별 행사자료들을 공유했고, 전체 동문들의 유익한 만남의 장을 유도했다.

2019년, 조선대 ROTC 총동문회 역사의 화룡점정이 된 500인 축제를 개최해 화합의 방점을 찍은 이승섭 회장은 2022년에는 방역상황을 고려해 1기부터 60기까지 모이는 1,000인 행사를 도모하고자 한다.

“500인 축제 이후 자긍심이 높아져 후배들의 참여율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기라성 같은 선배들의 면면을 확인하고 조직적인 저력을 확인해, 조선대 ROTC 총동문회가 진일보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창설 60주년 맞은 ROTC,

“소통‧화합하며 국가발전에 기여하길…”

이승섭 회장은 ROTC를 ‘100만 대군’이라고 표현한다. 22만 동문들이 5명씩만 중지를 모아도 100만표에 달하는 거대한 조직력을 지녔다는 의미다. 그만큼 조직과 개인의 영향력과 책임감이 막중하다는 뜻이다.

60주년을 맞이한 ROTC에 바람이 있다면, 1기부터 60기까지 세대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소통의 노력에 경주하며,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오피니언 리더그룹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선배 기수의 의지로 전체가 움직이기 보다는, 선배들의 지혜를 기반으로 후배들의 참신한 의견까지 흡수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으로 바뀌어, 모쪼록 많은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변화된 조직,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는 집단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창설 60주년을 맞은 ROTC의 일원임이 자랑스럽습니다. 위기는 거듭되어 왔지만 우리는 극복해 왔습니다. 22만 ROTCian이 우리사회에서 소신을 가지고 영향력을 발휘하며 국가발전에 기여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덧붙여 창간 32주년을 맞은 리더스월드에도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대한민국 경제가 꽃 피우기 시작한 1989년 창간한 리더스월드는 사회 각 분야에서 맹활약하는 ROTC 리더상을 제시하며, 화합의 매체로 명맥을 이어왔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의 시기이지만, 정확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첨병(尖兵)같은 역할을 기대하겠습니다.”

 

ROTC 예비역 육군 대령으로 20년간 콘크리트 제조업에 몰두해 알찬기업으로 성장시킨 제조업 성공신화의 주역 이승섭 회장.

남다른 투지와 정신력으로 애국그룹을 만든 이 회장은 ROTC를 통해 군인정신과 인생관을 정립하며 오늘의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회고한다. ‘안전과 생명의 근간’이 되는 건설의 말뚝, PHC파일을 생산하는 이승섭 회장을 통해, 국가의 생명과도 같은 제조기업의 충정과 사명, 대한민국의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22만 ROTCian의 자부심, 이승섭 회장의 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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