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안보 주역 병영 체험 - 조선대학교 군사학과 학생들

육군31사단, 조선대·전남과학대 대상
 

육군31사단 병영체험 활동에 참가한 조선대학교 군사학과 학생들이 사격술 예비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1사단이 군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병영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단은 25~29일 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선대학교 군사학과 학생 98명과 전남과학대학교 부사관학과 학생 29명을 대상으로 병영체험을 지원한다.

사단은 미래 안보 주역인 학생들이 기초·기본에 충실한 교육훈련과 실제 병영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입소식으로 시작된 1일 차 병영체험은 나라사랑교육, 보안교육, 제식훈련 등으로 이어졌다. 2일 차에는 개인화기 분해결합, 사격술 예비훈련, 화생방교육, 구급법교육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총기를 분해·결합하고 사격술 예비훈련을 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이번 병영체험에 참가한 조선대학교 군사학과 김윤주(21) 씨는 “군인들이 이렇게 힘든 훈련을 받으면서 나라를 지키고 있는지 몰랐다”며 “장래 부하들로부터 존경받는 군 간부가 되기 위해 이 길을 선택한 만큼 하나하나 소중히 배워 졸업 후 당당한 장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단은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전라남도교육청을 통해 위탁훈련 및 병영체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 말까지 광주·전남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안승회 기자 < seung@dema.mil.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