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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군사학교 300워리어 김지동(조선대) 4학년 후보생 ‘탑 카뎃(Top Cadet)’ 최정예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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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 12. 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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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훈련·체력단련·팀원 간 신뢰로 흔들림 없는 기량 발휘 
특공 다양한 위기 상황 대처 능력 훈련과 장비를 내 몸같이 숙달 
KCTC 지형 숙지·정찰에 많은 노력 집중… 전투력 운용 극대화 
생도/후보생 국가·국민을 지켜야 한다는 존재 이유가 큰 힘 돼 

 

육군 최강 300워리어에 선발된 2사단 수색대대 팀원들의 모습. 이들은 서로에게 등을 맡길 수 있는 절대적인 신뢰를 쌓기위해 노력했던 것이 이번 선발의 원동력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육군 제공

육군 최강 300워리어에 선발된 2사단 수색대대 팀원들의 모습. 이들은 서로에게 등을 맡길 수 있는 절대적인 신뢰를 쌓기위해 노력했던 것이 이번 선발의 원동력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육군 제공

육군 300워리어 과학화전투훈련(KCTC·Korea Combat Training Center) 최우수 전투원 선발 평가 모습. 올해 KCTC에서 훈련받은 5600명 중 단 4명의 전사를 300워리어로 선발했다.  육군 제공

육군 300워리어 과학화전투훈련(KCTC·Korea Combat Training Center) 최우수 전투원 선발 평가 모습. 올해 KCTC에서 훈련받은 5600명 중 단 4명의 전사를 300워리어로 선발했다. 육군 제공


‘육군 최강 300워리어를 만나다’. 오늘은 마지막 연재로서, 적진에서 끝까지 임무를 완수하는 ‘수색·특공’, 과학화전투훈련체계의 주역 ‘KCTC’, 미래 육군을 이끌어 갈 호국간성 ‘생도 및 후보생’ 분야 선발을 소개합니다. 육군은 내년에도 전사적 기풍과 기질을 중시하는 풍토 조성을 위해 300워리어 선발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시행할 방침입니다. 많은 기대와 성원 바랍니다. 


팀원 간 절대적 신뢰가 최강 수색의 열쇠 


수색 분야 300워리어에 선정된 2사단 수색대대팀은 ‘실전과 같은 교육훈련’, ‘꾸준한 체력단련’, ‘팀원 간의 신뢰’를 최강의 절대 조건으로 꼽았다. 팀원들은 방향 탐지 및 유지, 정찰감시, 팀 생존 등에 대해 교범을 탐독하고 실제 교육훈련에서 이를 숙달했다. 또한 수색대대원으로서 매일 전투체력단련을 반복해왔기에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실제 평가 과목에서도 흔들림 없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 아울러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산속에서 자신의 등을 맡길 수 있도록 서로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쌓고자 부단히 노력해왔다. 

팀장 손승한 중위는 “팀원 전원이 각자의 임무를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는 굳은 믿음이 있기 때문에 언제나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했다”며 “서로를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팀원들이 이번 영광의 주역”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팀의 독도법과 방향 유지 임무를 담당했던 신동수 중사는 “단 한 번의 실수가 팀원들을 사지로 이끌 수도 있다는 각오로 평가에 임했다”며 “팀원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믿음이 있었기에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계를 넘는 특공훈련으로 전투력 강화 

20㎏의 침투군장을 착용한 채 7㎞의 야간 산악지형을 따라 침투, 적 조우 시 제압, 정찰감시기지 점령, 첩보보고 및 화력유도 등 임무 전 과정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선발된 육군 최강의 특공팀은 201특공여단·3군단 특공연대 2개 팀이다. 

특히 3군단 특공연대는 부대 개편을 통해 재편성된 지 단 4개월 만에 300워리어의 자리에 올라 더욱 눈길을 끈다. 팀원들은 최정예 특공팀이 되기 위해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훈련과 함께, 최적화된 전투 장비 착용·운용법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와 토의를 했다. 특히 전투 장비를 내 몸과 같이 여길 수 있도록 때로는 장비를 착용한 채 생활하기도 했고, 평가 기준보다 더 무거운 군장을 메고, 더 먼 거리를 침투하는 방식으로 전투력을 강화했다. 

특공팀장 허충범 중위는 “미 웨스트포인트에서 열린 세계 예비 장교들의 전투기술 경연대회 ‘샌드허스트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대회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어진 임무를 반드시 완수할 수 있도록 임무능력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결혼까지 미루고 팀의 우승에 기여했던 부팀장 문재성 중사는 “모든 평가가 끝난 뒤 결혼식을 올리고 선발 결과를 기다렸는데, 이렇게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5600명 중 단 4명, KCTC 최우수 전사들 


올해 미국,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여단급 과학화훈련부대로 개편된 과학화전투훈련단(KCTC·Korea Combat Training Center)은 훈련 참가 부대와 전문대항군 연대 간의 실제 전투현장을 방불케 하는 쌍방 자유기동훈련을 제공, 육군의 전투준비태세 완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 한해 KCTC에서 피 흘리지 않는 전투체험을 경험한 장병은 5600여 명이다. 그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최고의 전투원으로 선발된 인원은 12사단 남대식 중위(진), 이성엽 중사(진), 변정환·주민혁 상병, 단 네 명이다. 

남 중위(진)는 “전투임무수행에 있어 지형 숙지 및 정찰에 가장 많은 노력을 집중했다”며 “지형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으면, 적의 접근로 판단 및 적재적소에 병력 배치가 가능하고, 임무형 지휘를 통해 소대 전투력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고 노하우를 설명했다. 이어서 남 중위(진)는 “최소 단위인 소대의 장이지만, 강한 전투형 군대를 육성하는 데 그 임무와 역할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무더운 날씨 속 전우들과 함께 땀 흘려 300워리어에 선발된 것이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최첨단에서부터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본에 충실, 육군 최정예 생도·후보생 

육군사관학교를 비롯한 양성기관에서도 300워리어 우수생도 및 후보생을 선발했다. 사관학교 300워리어에 선발된 정지윤·천지원 생도는 학교에서 자체 시행하는 화랑전투기술 경연대회를 통해 개인 전투력을 꾸준히 향상해 왔다. 경연대회 우승자로서 300워리어로 선발된 정 생도는 “어려운 순간마다 ‘어떠한 상황에도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사관생도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겨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3사관학교에서는 사격·체력·영어 등에서 고득점을 거둔 김지홍·한예나 생도가 심의위원 만장일치로 300워리어의 명예를 차지했다. 김 생도는 “300워리어 선발은 사관생도로서 기본으로 갖춰야 할 소양에 대한 평가였고, 당연히 노력해야 할 부분에 힘쓴 것뿐”이라고 겸손히 말했다. 

학생군사학교는 4000여 명의 4학년 후보생 가운데 최정예 ‘탑 카뎃(Top Cadet)’을 뽑는 자체 대회를 통해 전 과목 합격한 10명을 선발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동우(조선대), 문지호(상명대 천안), 유동민(가톨릭관동대) 후보생이 300워리어의 명예를 차지했다. 체력검정 특급과 특등사수의 사격 실력을 과시한 김 후보생은 “대회를 치르면서 근육통과 물집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긍정적인 자세로 끝까지 노력했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국가와 군이 필요로 하는 유능한 장교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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