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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한국의 희망’ 창당 공식화… 현역 의원 동참할까

입력 : 2023-06-25 19:51:45 수정 : 2023-06-26 02: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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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26일 신당 ‘한국의 희망’ 창당 작업의 첫 삽을 뜬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곳곳에서 창당 바람이 부는 가운데 양 의원의 신당이 정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5일 양 의원 측에 따르면 양 의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한국의 희망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 작업을 공식화한다. 정치권 안팎에서 약 200명의 발기인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의원 합류 여부 등 신당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발기인대회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무소속 양향자 의원. 세계일보 자료사진

양 의원은 신당의 방향성으로 투명사회와 과학 정치 등을 표방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창당준비위원회는 ‘국민이 바라는 정치·시대를 이끄는 정치·싸우지 않고 대화하는 정치·내 삶을 바꾸는 정치’ 등의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에 고졸 여직원으로 입사해 상무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인 양 의원은 지난 2016년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의 인재 영입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해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처음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2021년 7월 보좌진의 성 추문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다가 연말쯤 복당을 신청했으나, 이듬해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추진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며 갈등을 빚은 끝에 지난해 5월 복당 신청을 철회하고 이후 독자노선을 걸어왔다. 지난해에는 국민의힘 제안을 받아들여 반도체특별위원장을 맡아 반도체특별법(K-칩스법) 국회 통과를 주도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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