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확보 연구용역 보고회
광주시와 전남도, 지역대학 등 기관은 25일 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 연구용역 보고회를 열고 전문인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와 전남도가 지역 기업체, 교육기관과 손을 잡고 반도체 업계의 숙원인 전문인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반도체 업계는 최근 수년간 인력난이 누적돼 인재 양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반도체 분야 글로벌 패키징 2위 업체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를 비롯한 지역 반도체 업계도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부상한 반도체 산업을 연일 강조하면서 만성적인 인력난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5일 전남대에서 중장기 반도체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반도체 산업 인력 수급 현황과 제약 요인 등을 분석해 지역 인재 양성 특화 전략을 수립한다.
정성택 광주·전남 반도체 인재 양성위원장(전남대 총장)은 “광주·전남이 온 힘을 모아 반도체 업계의 숙원인 인력난을 해결해야만 반도체 특화단지를 성공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